두잇리뷰

리콜받은 코나도 불이 났습니다.



1월 23일 오후 4시 11분
대구시 달서구 한 택시회사 앞 전기차 급속충전소에서 발생한 현대차 코나 전기차 화재로 해당 차량은 3시간 넘는 잔불 정리 끝에 현재 견인된 상태 입니다.


대구 달서소방서는 1월 23일 오후 4시 11분경 대구시 달서구 한 택시회사 앞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소에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요.

차량 뒷자석 아래를 모두 태우고 전소되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코나 전기차 하부 배터리에서 불이 붙었으며 차량 화재는 약 3시간 40분만인 이날 오후 7시 55분께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서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차량은 지난해 12월 리콜을 받은 이력이 있다며 차주는 2018년 6월 차량을 구매했다고 하네요.

코나 리콜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토부에 코나 전기차 리콜 방안을 알렸는데요. 현대차는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생산한 차량 2만5천564대를 리콜한다는 계획을 초기에 전달했으나 2020년 3월 13일 이후 차량도 차량 화재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현대차는 리콜 대상 범위를 확대 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생산된 코나 전기차 소유주 대상으로 무상 수리 고객통지문을 지난해 12월 추가로 보냈습니다. 해당 기간 생산된 차량 대수는 약 7천대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현대차가 진행하는 리콜 방식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그레이드다. BMS 업그레이드로 차량 화재 가능성을 점검하고 화재 가능성이 나타나면 시동 자체를 걸 수 없게 된다. 코나 전기차 오너들은 이 현상을 벽돌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코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자 현대차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리콜을 두 세 차례 실시한 바 있다며 지난해 12월 8일에는 전자식 브레이크 결함 관련 리콜도 진행되어찌만 이에 대한 현대차 측의 소비자 보상 방안은 미약하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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