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원탑 레전드 배구 여제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김연경의 17년 대표팀 생활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김연경 선수는 중국으로 이적하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8월 12일 김연경의 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김연경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오한남 회장과 면담자리에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고 오한남 회장도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팀 주장을 맡아 도미니카공화국,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 했고 8강에서 강국 터키를 꺾으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 건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입니다. 이후 브라질과의 준결승전과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아쉬운 4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 국가대표 활약


김연경이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단 것은 지난 2004년도 아시아 청소년 여자선수권대회 부터 였습니다. 2005년도에는 세계 유스 여자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선수로 활약했는데요.




유스대표이던 2005년 수원한일전산여고 3학년 재학중에 FIVB 그랜드챔피온스컵에 출전하며 성인무대에 처음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김연경은 주니어시절을 포힘 17년간 국가대표로써 활동했는데요.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국위선양과 함께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 전지적 인물 입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4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리우 올림픽 8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2020 도쿄 올림픽 4강


2005년 국가대표 데뷔 ~ 2021년 도쿄 올림픽
약 16년간 A매치 총 275경기 소화



김연경 은퇴 소감


김연경은 막상 대표선수를 그만둔다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든다며, 그 동안 대표선수로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전했는데요. 김연경은 그간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님들, 같이 운동해온 대표팀 선배님, 후배 선수들 너무 고마웠어요. 그 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비록 코트 밖이지만 열심히 응원할게요 라며 은퇴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구협회장 오한남 회장


오한남 회장은 지난 17년 동안 대표선수로 활약하면서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협회 회장으로서 그리고 배구 선배로서 정말 고맙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대표선수로 좀 더 활약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클 뿐 아니라 본인의 앞으로의 인생 계획도 중요하니 은퇴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이제는 남은 선수 생활 건강하게 잘 펼쳐나가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회장으로서 이러한 훌륭한 선수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 은퇴식 행사


배구 협회는 김연경 선수 공식 은퇴행사를 제안하였으나 김연경은 선수로서의 모든 생활이 끝나는 시점에 은퇴식 행사를 열어달라고 뜻을 전했다고 하네요.



김연경 나이 프로필

현 소속 :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No.
출생: 1988년 2월 26일
나이 : 34세
고향 :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시흥 김씨
신체 : 키 192cm, 몸무게 72kg, 신발사이 290mm, 혈액형 AB형

학력
안산서초등학교 (졸업) / 원곡중학교 (졸업) /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졸업

종교 : 천주교
포지션 : 레프트 / Outside Hitter
점프 높이 : 스파이크 높이 307cm / 블로킹 높이 299cm
배구 입문 : 초등학교 4학년
프로 입단 : 2005-06 V-리그 1라운드 1순위 (흥국생명)
등번호 :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10번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10번

가족관계
아버지 김동길(1956년생), 어머니 이금옥(1961년생)
언니 김혜경(1983년생), 김희경(1985년생), 반려견 잭슨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배구 청소년 국가대표 (2004~2005)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05~2021)

소속 구단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5~2009 / 대한민국)
JT 마블러스 (2009~2011 / 일본)
페네르바흐체 SK (2011~2017 / 터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2017~2018 / 중국)
엑자시바시 비트라 (2018~2020 / 터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20~2021 / 대한민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2021~ / 중국)


직책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2014~2021)
FIVB 선수위원회 초대위원 (2016~)
엑자시바시 비트라 주장 (2019~2020)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주장 (2020~2021)
2020 도쿄 올림픽 선수단 대표 (2021)




김연경 연봉


천안 흥국생명에 입단 할 당시 김연경의 1년차 연봉은 5000만 원이었는데요. 흥국생명 임대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와 1년간 계약 당시 4억원, 2011년 페네르바흐체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으로 건너가게 된 김연경은 세후 40만 유로(6억 2천 만원)에 각종 인센티브와 주택, 차량, 통역 등이 제공되고 첫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파격적인 대우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런던 올림픽 도중 올라온 외국의 스포츠 일간지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김연경은 당시 세계여자배구 선수 연봉 중 최고금액인 약 100만 달러(un millón de dolares)를 받는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김연경은 2017년 터키의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2년계약 당시 연봉은 130만 유로(약 17억 원)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구단 측에서 이스탄불 중심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2020-21 시즌 에는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복귀하게 되었는데 계약 규모는 3억 5천만 원으로 이전 팀 연봉에서 무려 80% 가까이 줄어들은 금액으로 후배들을 위해 내린 결정이였습니다.





김연경 세계랭킹 배구 올타임 no.1


발리박스 사이트의 여자배구 랭킹 1위인 김연경 선수의 포인트는 총 7481 포인트 입니다.




다큐 인사이트 김연경


17년간 달았던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배구선수 김연경이 소회를 밝혔습니다.



8월 12일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국가대표에서 김연경은 국가대표라는 건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연경은 배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국가대표라는 꿈을 꿨다며 그 꿈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한테는 정말 영광스럽고 제 자신한테 자부심을 느끼는 그런 자리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배구가 참 힘든 것 같다. 배구라는 건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 같다며 제가 잘 되는데 라고 생각하면 꼭 시련이 와서 또 한 번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못하고 있구나 할 때에도 언젠가는 또 잘하는 시점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은 배구가 짜증나기도 하고 잘 안 돼서 화가 나기도 하는데, 그래도 어쨌든 저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것 그런 존재다라고 배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은 배구가 짜증나기도 하고 잘 안 돼서 화가 나기도 하는데, 그래도 어쨌든 저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것 그런 존재다라고 배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연경은 과거 여자배구가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 하며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많은 관중에게 응원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때는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며 여자배구는 관중이 적은 것이 좀 당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남자 배구팀 뒤에 있는 이벤트 경기의 느낌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김세진 선수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외모가 닮았다고 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 김세진 선수는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저는 기분이 나빴다고 말하면서 웃어 보였는데요. 그러면서도 TV로만 봤던 분을 닮았다고 얘기 들었기 때문에 영광스럽고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난데 김연경 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연경에게 특별한 점, 꼴찌 팀을 일등으로 만드는 데 특별한 방법이 있나 라는 질문에 김연경은 우성 키가 큰게 좀 특별한 것 같다고 답했고 이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꼴등 팀이었다가 우승한다는 건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배구가 팀 스포츠다보니까 혼자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항상 팀원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팀원들과 함께 잘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따라오지 않기 때문에, 항상 더 함께 하려고 노력하니까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




과거 여자 배구계의 열악한 환경 등을 비판했던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해야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열악하거나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때 본인은 더 큰소리를 많이 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는 바뀌어야 할 부분들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얘기하지 않으면 누가 얘기할까 라고 생각한다면서 누군가는 얘기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안 좋은 얘기를 듣기도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말하려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진짜 많이 변했다면서 선수들이 배구에만, 운동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하는 환경으로 많이 바뀌기도 했고, 예전과 비교한다면 정말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며 많이는 아니지만 제가 조금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캡틴 김연경 수고하셨습니다!





유애자 배구협회 부위원장 사퇴


지난 8월 9일 여자 재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 사회자 유애자 부위원장은 대표팀 주장 김연경에게 포상금 액수를 집요하게 묻고,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하는 등 다소 무례한 진행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우리 여자배구 선수들 활약상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여자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을 하시면서 격려를 해 주셨고, 특히 김연경선수에 대해서 따로 또 국민들께 감명을 준 거에 대해서 격려를 해 주셨다. 그거에 대해서 답변 주셨나?

김연경 선수는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니까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유애자 부위원장은 기회가 왔다며 추가 답변을 요구했고, 김연경 선수는 했잖아요. 지금 이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애자 부위원장은 네, 한 번 더라고 재촉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라고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자 유애자 부위원장은 그렇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구협회와 배구연맹 홈페이지에 유애자 부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유애자 부위원장은 8월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직책을 사퇴하고 자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례한 질문을 던진 사회자로 논란이 된 유애자 경기 감독관 겸 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은 학폭 논란이 있었던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애자 위원장은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이자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1984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등 80년대 여자배구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한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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