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휘력 저하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이유 글피 사흘 뜻

EBS 당신의문해력 에서는 2부 공부가 쉬워지는 힘, 어휘력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학부모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에서 어휘력에 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비롯해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능력인 문해력에 대해 심도 있게 잘 지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공부가 쉬워진 힘 어휘력편 영상

EBS 당신의 문해력은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송 됩니다.

요즘 아이들 어휘력

*기적소리
기적(汽笛) 기차나 선박이 증기를 내뿜는 힘으로 소리를 내는 장치나 그 장치에서 나오는 소리

*사흘
날이 세 번 지나간 시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같은 뜻의 한자어로는 삼일(三日) 4일간을 뜻하는 말은 나흘이며 3은 셋, 4는 넷이라고 읽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며 유래에 따르면 사흘은 원래 숫자 3을 뜻하는 서 에 날짜를 뜻하는 흘이 합쳐져 서흘 이라 불렸다가 발음이 변해 사흘이 되었습니다.

*글피
사흘 뒤를 나타내는 순우리말로 그전 날은 모레, 그다음 날은 그글피라고 한다. 내일 및 모레와는 달리 비교적 덜 쓰이며 모르는 경우라면 3일(사흘) 뒤라고 한다.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로 중학교 3학년 대상 대단위 어휘력 시험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2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시험에서 우리나라 중3 학생 10명 중 단 한 명만이 혼자 교과서를 읽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수준의 어휘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결코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닌것 같다며 너무 공감되는 현실이다. 충격적인 교실 현장과 문해력 부족의 심각성과 정확하게 읽고 쓰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휘력특집에 나온 문해력테스트 해보기

사전 설문조사

3월 8일 방영된 1부 읽지 못하는 사람들 에서 나온 성인 문해력 테스트를 공유합니다. 당신의 문해력은 얼마인지 확인해 보세요.

MZ세대의 국어능력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
국어 능력은 업무에 기본이 되는 중요한 능력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들의 국어 능력이 이전 세대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전 세대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국어 능력으로는 절반 이상이 어휘력(55.6%, 복수응답)이였으며 다음으로 맞춤법(41.7%), 경청 태도(40.7%), 작문 능력(36.1%), 말하기/듣기 능력(31.5%), 논리력(27.8%), 독해력(18.5%)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에 국어능력 시험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다고 밝혔는데욬 MZ세대의 경우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크고, 신조어와 줄임말 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업무상 필요로 하는 국어 능력에 있어서는 이전 세대보다 떨어진다고 느끼는 기업이 많은 것같다며 독서와 글쓰기, 정확한 맞춤법을 사용하는 등 평소 어휘력과 문장력 향상 등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