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장준 동메달 태권도 남자 58㎏급 나이 키 프로필 인스타그램 정보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21세 한체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준결승 패배의 아쉬움은 있지만 정말 잘했습니다.

남자 태권도 장준은 7월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오마르 살림(18세 헝가리)을 46-16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가 수확한 첫 메달이자 한국선수단의 두 번째 동메달 입니다.(첫번째 펜싱 김정환)

장준은 태권도 대표팀 막내지만 2019년 파죽지세로 세계랭킹 1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였습니다.

첫 경기는 순조홉기 필리핀의 커트 브라이언 바르보사(22세 필리핀)를 상대로 3라운드 13초 만에 26-6, 2라운드 이후 점수 차가 20점 이상일 경우 바로 경기를 끝내는 점수 차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대진표상 결승까지 까다로운 상대가 없어 금메달이 예상됐지만 장준은 신예 들을 상대로 고전하며 8강전에서 아드리안 비센네 윤타(22세 스페인)를 만나 1라운드까지 뒤지다 힘겨운 역전승(24-19)을 거두었습니다.

장준은 4강전에서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19세 튀니지)에게 결국 일격을 당했고 2라운드까지 8-9로 1점 뒤진 장준은 3라운드 역전극을 노렸지만 점수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19-25) 경기종료후 장준은 바닥에 엎드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젠두비와 튀니지 코칭스태프는 세계최강을 꺾은 기쁨에 얼싸 안고 환호했습니다.

장준 나이 프로필

신체 : 키 182cm 몸무게 58kg
출생 : 2000년 4월 16일
세계 랭킹 : 58kg 1위
(33승 4패, 승률 89.2%)
소속 : 한국체육대학교

주요 성적
2019년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남자선수
2019년 WT월드그랑프리파이널 -58kg 2위
2019년 제24회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58kg 1위
2018년 WT월드그랑프리파이널-58kg 1위
2018년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58kg 1위

장준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jang_jun_/

4강전 패배 후 5시간 동안 마음을 가다듬은 장준은 자신의 첫 올림픽 최종전에서 상대를 큰 점수 차로 압도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장준은 준결승전을 치를 때까지 긴장도 많이 하고 중압감이 컸다. 지고난 뒤에 그런 부담감이 사라져 동메달결정전 경기를 더 잘할 수 있게 된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남자 태권도 58kg 금메달은 결승전에서 젠두비를 16-12로 꺾은 비토 델라킬라(21세 이탈리아)에게 돌아갔으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미카일 아르타모노프(24)는 장준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러 국제대회 중 올림픽에서만 패자부활전을 실시하는 태권도는 결승전에 오른 선수에게 16강전, 8강전에서 패한 선수들에게 패자부활전을 치를 자격을 주는게요.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선수(총 2명)와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선수(총 2명)가 동메달결정전을 치러 이긴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합니다.

같은 날 여자 태권도 49kg급에 나선 심재영(26세 춘천시청)은 8강전에서 일본의 야마다 미유(28세)에게 7-16으로 패하며 탈락했으며 야마다가 4강전에서 파니팍 웡파타나킷(24세 태국)에게 패해 패자부활전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웡파타나킷은 이날 태국에 올림픽 태권도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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