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크리스 우이판 공안당 수감 사진 합성 의혹 차오양구 구치소 구금

목차

 

 

크리스 구치소 수감 사진 공개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활동명 우이판)의 구치소 모습을 현지 매체가 보도 했습니다. 중국의 연예 뉴스 네트워크는 현지시간으로 8월 2일 우이판의 최근 구치소 사진 그는 머리를 밀고 무기력해 보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에는 속보! 우이판 구치소 사진! 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사진이 담겼는데요. 사진 속 남성들은 모두 파란색 웃옷과 검은색 바지를 입고 비좁게 누워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은 위에서 방 안의 모습을 바라보며 찍은 구도로, 철창이 처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인물이 크리스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는 그들이 사는 곳은 지저분하고 바닥에 신발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라며 머리를 민 우이판의 모습이 매우 무기력해 보인다고도 표현했습니다. 크리스는 현재 차오양구 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는데요.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가 구치소에서 생활하게 될 시간표도 공개했는데 기상 시간은 오전 7시이며 오후 10시에 취침하며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은 30분씩만 주어진다고 합니다. 오전과 오후 통틀어 8시간 반 동안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해야 하며 휴식시간은 하루 1시간이 주어지며 외부 개인 생활은 오후 5시 반부터 7시까지만 가능하다고 공개 했습니다.

 

 

 

 

크리스 구치소 사진 합성 의혹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크리스(우이판)로 추정되는 인물의 구치소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해당 사진이 합성이라는 의혹이 제기 되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 구치소 생활 사진 유출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 되었고 해당 게시물에는 중국 SNS에 올라온 중국의 구치소 사진이 담겨 있는데요. 삭발을 한채 앉아있는 남성은 뒤쪽이 남성들과 같은 수의를 입고 앉아 있습니다. 얼굴에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만 크리스로 추정했었는데요.

 

 

 

그러나 해당 사진은 중국 뉴스보도 사진을 합성해 퍼트린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고 원본이 공개 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미성년자 강간한 크리스 사진이 합성인 이유 라는 글을 게재하고 원본 사진으로 추정되는 뉴스보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의 원본은 2016년 중국 지방 교도소의 우수심리상담사와 관련한 내용 으로 사진에는 삭발을 하고 안경을 쓴 수감자가 면담 중인 모습이 담겨 있으며 크리스의 유출사진으로 알려진 사진속의 옷, 손 모양 등이 같습니다. 뒤쪽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언뜻 다르게 보이지만 이는 좌우 반전으로 합성한 것으로 보이며 크리스가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누워있는 사진 역시 합성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크리스의 체포 사실과 성폭력 혐의 수사는 사실

 

 

크리스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중국 인플루언서 두메이주(18세 都美竹)의 폭로로 인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메이주는 크리스가 연예계 지원 등을 빌미로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으며 피해자는 자신을 포함해 8명이 넘고 이중에는 미성년자도 두 명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두메이주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으나 공안 측의 중간 수사 발표 결과 두 사람이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크리스는 성폭력 혐의로 체포 되었습니다. 공안 측은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에 대해 중국 영토 안에서는 중국 법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혐의가 드러나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크리스는 강간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크며 중국법에 따르면 성폭력 사건은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강간은 사형을 선고할 수 있어 크리스가 받을 처벌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크리스에게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으며 복역한 뒤에는 추방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신화통신은 우이판 사건이 쇼 비즈니스에 경종을 울렸다며 공연예술계의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자는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역시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면책특권은 없다며 법을 어긴 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고, 인기가 높을수록 법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하는 보도를 했습니다.

 

 

 

 

 

 

크리스 감옥 탈출 작전 비뚤어진 팬덤에 경고음

 

 

성폭행 혐의로 공안에 체포된 전 엑소 멤버 크리스(우이판)에 대한 팬들의 비뚤어진 반응에 중국 언론들이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크리스 우의 체포 이후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감옥에 침입해 크리스 우를 탈출시키자는 등의 글이 쏟아졌으며, 팬들은 구출 그룹, 감옥 방문팀 등의 단체 대화방을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나누었다고 중국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는 크리스의 체포 이후 약 이틀간 133개의 불법적인 단체 대화방을 삭제하고, 부적절한 글을 쓴 503개의 계정을 영구적으로 폐쇄했다고 하는데요. 웨이보 측은 크리스의 진짜 팬이 아닌 사람들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화방을 만들고 극단적인 내용의 글을 쓰고 있다고 전했으며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은 지난 8월 2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15만개의 해로운 정보를 삭제하고, 1300개 이상의 단체 대화방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연예산업이 미성숙한 청소년들을 이용해 그들의 우상에 돈을 쓰게 만들면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아이돌의 팬들은 오랫동안 연예산업에 길들여지면서 도덕적 기준과 가치가 뒤틀렸다고도 지적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크리스의 경우처럼 그들의 우상이 범죄 행위를 저지르더라도 팬들은 변명을 찾아낸다며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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