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국민연금공단이 운용하고 있는 전체 자산이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공단 설립 후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금은 500조원을 넘어섰는데여. 내년에는 전 세계 투자 큰손 중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 노르웨이 국부펀드(GPF)에 이어 세 번째로 운용 규모 1000조원을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은 1988년 5천 3백억원으로 시작하여 2003년 100조원을 돌파한 이래 2021년 8월말 현재 그 규모가 900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8월2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잠정 기준 기금 자산은 908조3000억원에 달하는데요. 투자 자산의 가치가 올라깄고 연금 수입이 들어오면서 올해 들어서만 74조5000억원을 벌여 들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연금 운용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북 전주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운용 규모는 내년 10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바라본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3대 연기금을 운용한다는 자부심과 국민 노후를 책임진다는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연금의 2021년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7.49%로 집계되었는데요. 지난해 전체 수익률(9.7%)보다는 낮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7.19%)보다는 높은 성과 입니다. 해외주식(17.86%)과 국내주식(15.27%)의 수익률이 크게 뛰었고,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5.04%의 수익을 생겼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 압박이 이어지면서 국내채권에서는 1.12%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올해 수익금은 62조6000억원으로 집계되었고, 1988년 설립돼 운용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수익금은 439조6000억원 입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기준 누적 수익금은 500조원을 넘어선 502조3000억원에 미치는게요. 국민들은 400조원을 연금으로 부었고, 이를 통해 연기금은 500조원을 벌어들였습니다.





국민연금의 자산 중에는 국내채권 비중이 가장 높은데요. 전체 자산의 37.6%인 341조원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 25.8%(223조8000억원)
국내주식 20.3%(184조3000억원)
대체투자 10.4%(94조6000억원)
해외채권 5.8%(53조원)

국민연금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해외채권 위탁운용 비중을 40%까지 낮추면 위탁수수료를 연 13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부터 해외채권 유동화증권 직접운용을 시행해보니, 연 55억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