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목차

     

     

     

    한국 정부 지원해준 현지인 직원과 가족
    난민 아닌 특별 공로자로 국내 입국
    아프간 한국 협력자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수용
    진천군수 어린이 100여명 포함해 380여명

     



    정부가 탈레반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 중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한 사람들에 대해 국내 피난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8월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가족(배우자,미성년자녀, 부모)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 중 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현지인 직원들은 수년간 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사람들 입니다.



    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380여명이 오는 8월 26일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고 밝혔는데요.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 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할 380여명은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과 코이카(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했던 직원과 그 가족 들 인데요.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분쟁 지역의 외국인을 대규모로 수용 하기로 하고 국내로 이송하는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 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지난 8월 23일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국내에 입국할 아프간인 들은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악화되면서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에 신변안전 문제를 호소하며 한국행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이에 정부는 우리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들을 다른 나라들도 대거 국내 이송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이들의 국내수용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허큘리스 2대와 시그너스 1대를 파키스탄으로 급파


    정부는 당초 외국 민간 전세기를 이용해 이들을 국내로 이송하려고 했으나, 지난 8월 15일 카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군 수송기 3대 투입을 결정했고 카타르로 철수했던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직원들이 지난 8월 22일 카불 공항에 다시 들어가 미국 등과 협의하면서 380여명 집결을 준비했습니다. 군 수송기는 지난 23일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 도착했으며 지난 24일부터 카불과 이슬라마바드를 왕복하면서 아프간인들을 이송했습니다.




    정부는 우방국과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한국에 있는 기간에도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원을 계속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서로 아는 사람들이고 아프간에서 일한 경력으로 짧게는 1∼2년, 심지어 8년 동안 아무 문제 없었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일단 단기 비자를 발급한 뒤 장기체류 비자로 일괄 변경된다고 하는데요. 고위당국자는 영주권 같은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직원과 가족들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자가격리 및 수용이 진행되는데요. 이곳에 머무는 기간은 6주 정도 라고 합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충북혁신도시출장소에서 주민간담회를 열어 국내 이송되는 아프간인 380여명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 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어린이 100여명이 포함된 국내 이송 아프간인을 이곳에 수용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진천 주민들의 뜻이 중요하고, 의견이 모아지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프간인 수용과 관련 코로나 확산이나 혁신도시 이미지 실추, 지역경제 침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은 여론도 분명히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송기섭 진천 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주민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 되었으묘 강성국 법무부 차관도 이어서 아프간인 수용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여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하기로 결정이 되었는데요. 일부 주민 중에는 반대하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를 도와줬던 국가에 대해 반대할 수 없었고, 게다가 난민 중에 아이들이 많은 이유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다른 지역의 생활관은 대부분 1~2인실 위주인데다가 코로나 감염자가 수용되고 있어서, 이번에도 가족단위 난민 수용에 적합한 진천으로 결정되었다는데, 지역 주민들께도 너무 감사하네요.




     

    아프간에서 일했던 분이 쓴 글

    아프가니스탄 카불
    작전명 미라클(기적)

    임무 완수

    가장 위험한 곳에서 수백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주 아프가니스탄대한민국대사관 카불팀께 최고의 감사와존경을 표합니다.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친구들과 동료들이 안전해졌고, 우리는 밤에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비난할것입니다. 압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일이 제가 지금까지의인생에서 참여한 모든 일 중에서 가장 명예로운 일이었다고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사관의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소중한 친구, 동료분들 당신들은 탈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들을 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헌신하셨습니다. 그리고 무려 10일 동안이나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믿고 죽거나 다치는 일 없이 기다려 주셨습니다. 대사관의 일원으로서,
    당신들이 보여주신 모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저희를 믿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살아있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orld #record #afghanistan #kabul #koreanembassy
    #republicofkorea #thankyou #3세계 #아프가니스탄 #카불
    #한국대사관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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