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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튜버 새벽
림프종 혈액암 투병 끝애 5월30일 사망

뷰티 유튜버 새벽 본명 이정주 씨가 혈액암(림프종) 투병 끝에 오늘 5월 30일 향년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새벽은 메이크업, 뷰티 노하우 위주로 영상을 제작하던 뷰티 크리에이터로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였습니다.

고인은 2019년 3월 림프종(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유튜버, SNS 등을 통해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과정과 삭발하는 모습을 등 치료 과정을 담담하고 과감히 공개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었는데요.

림프종 투병과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잃지 않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혈액암 이란?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은 혈액암 4기 판정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혈액암이란 혈액의 구성 성분(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나 혈액을 만드는 골수, 면역 체계를 구성하는 림프계(림프구, 림프절, 림프관 등)에 생긴 암을 이야기 합니디.
백혈병(급성,만성)악성림프종 / 다발성골수종이 대표적인 혈액암인데, 사실 혈액암 종류만 100여 가지로 다양합니다.

김은하 대표 SNS 글 전문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새벽 과거 남자친구 발언 조명

유튜버 새벽이 사망했다는 비보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한 방송(밥은 먹고 다니니?)에서 새벼깅 남자친구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C 김신영은 남자친구 있냐라고 새벽에게 물어봤고, 새벽은 있다. 5년 됐다 라고 말하며 남자친구 박민건과 4년간 열애 하고 있던 중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원래 잘 안 우는데, 울더라. 너무 힘들어하더라라고 회상 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어 새벽은 5년 사귄 남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지 못할 때 슬프다며 눈물을 쏟았고 새벽은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울면서 한 번만 치료를 받자고 설득했다며 나는 널 잃을까 봐 매일매일이 불안하다 라고 말하더라 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새벽은 다음 생에는 남자친구를 못 알아보고 건강하게 살래, 아니면 다시 아파도 남자친구를 알아볼래 라고 물으면 다시 아프겠다고 할 정도로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한다 라고 전해 진한 감동의 여운을 주었습니다.

새벽 님 마지막 영상

마지막 인스타 글

새벽 인스타그램
4주 전 새벽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에는 병원에서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되어있을까요? 라는 글이 게재되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크리에이터 스포트라이트: 새벽 편

잘 몰랐지만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좋은곳에 가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