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오늘 오후 7시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의 일기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유상철 가족


유상철 감독의 가족 으로는 부인 최희선, 슬하에 딸 유다빈 양과 아들 유선우 군이 있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1997년 아내(부인) 최희선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는데요. 와이프 최희선 씨와는 대학교 선배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상철은 아내에게 따로 프로포즈를 하지는 않았고 커플링을 나눠 끼며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철 사망원인


유상철 전 감독은 사망원인은 췌장암인데요. 2019년 11월 자신의 몸상태를 세상에 알린 유 감독은 췌장암 4기. 현역시절부터 정열적이고 헌신적이었던 유상철 감독이었던 만큼, 팬들은 물론 축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었는데요. 유상철 감독은 투병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며 인천을 극적으로 잔류시킨 유 감독은 2020년 1월 인천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췌장암 이란?

췌장암은 말 그대로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 덩어리로 췌장에 생기는 종양은 수술적 절제로 치료가 가능한 양성 종양부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악성 종양 즉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 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체중 감소와 황달로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이 동시에 보이는 환자 40~70%에게서 췌장암이 발견됩니다.

췌장암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비만, 당뇨병과 만성 췌장염 등이 꼽히지만 그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유전적인 부분이 꼽힌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2배에서 5배로 증가하고,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의 3배 이상.

직계 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발병한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이 필수 입니다.



유상철 감독은 항암 치료를 이어 나가며 예정대로 치료 스케줄을 소화했는데요. 확실히 운동을 했던 몸이라, 힘든 항암 치료를 씩씩하게 이겨냈습니다. 고열로 몇차례 응급실 신세를 지기도 하는 등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2020년 6월, 당초 예정보다 한번 더 진행된 마지막 13차를 끝으로 항암치료를 마쳤습니다.검사 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이었고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암이 줄어들었습니다.



대외 활동을 이어갈 정도로 호전된 유 감독은 현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인천 복귀까지 염두에 두었는데요. 먹는 약으로 치료법을 변경했고, 췌장쪽 암은 거의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으로 전이된 암 역시 거의 사라졌습니다.




췌장암 완치후 암세포 전이


예능 출연과 다큐멘터리 등애 출연하며 소통을 이어가던 유상철 감독에게 다시 이상이 온 것은 지난 1월 초 입니다. 유상철 감독은 갑작스레 두통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뇌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시술을 받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2월말부터는 눈에 띄게 호전되며, 집에서 통원치료를 이어 갔고 좋지 않은 소문이 들렸지만, 유상철 감독이 직접 나서 진화하기도 했었는데요. 씩씩하게 싸워나가던 유상철 감독의 병세는 최근 들어 급격히 악화되었는데 결국 뇌쪽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뇌압이 높아지며 병원에 입원한 유상철 감독은 집중적인 케어를 받았고 좋아지다 나빠지다를 반복하며 암과 싸우고 또 싸웠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습니다. 한.일 월드컵의 영웅은 결국 하늘로 떠났습니다.




유상철 경력 기록


유상철은 건국대학교 졸업 뒤에 94년 울산에 입단했으며 99년 요쿄하마 f.마리노스를 통해서 일본 j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06년 고향팀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상철 선수는 현역 은퇴 뒤에는 대전, 울산대, 전남 등을 거쳐 2019년 5월 인천 감독을 맡았습니다.




유상철은 국가대표로 a매치 124경기에 나서 18골을 기록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승을 이끈 주역이자 영웅이었습니다.



유상철 불멸의 기록들


1994 K리그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 유상철)
1998 K리그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유상철)*득점왕
2002 K리그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유상철)

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로 각 K리그 베스트에 뽑혀 어느 포지션을 데려다놔도 다 잘하던 선수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였습니다.




유상철 감독에게 건강한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유상철 이강인 관계

유상철 감독과 이강인과의 과거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해 공개된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의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 에서는 스승 유상철과 제자 이강인과의 만남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유상철은 건강한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 한번 그런 생각을 했다. 강인이가 하고 있는 경기를 좀 직접 현장에서 보고 싶다라며 제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유상철은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슟돌이에서 이강인을 발굴했고 이강인은 발렌시아 CF 소속 축구선수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유스 플레이어상 남자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유상철은 이강인이 출전하는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불과 이번주 토요일이 이강인이 에이스로 나오는 올림픽 대표팀 가나전 일정 이었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

유상철 감독 K리그 마지막 인터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측근 기자가 전하는 유상철 암투병 풀스토리 못다한 이야기

유상철 영정사진


항암치료하고 많이 좋아졌단 기사보고 복귀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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