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샤넬코리아가 국내 매출을 처음 공개함으로써 그 실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샤넬코리아는 외부 감사 의무가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유한회사도 자산과 매출이 500억원 이상일 경우 실적을 공개해야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감사보고서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법 개정으로 (유한회사의 500억 이상 자본금, 매출 발생 시 감사보고서 의무화) 그동안 베일에 꽁꽁 싸여있던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매출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에르메스와 함께 아예 한국 진출 당시부터 유한회사로 진출하여 지금껏 매출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었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국내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요. 지난해 한국에서만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둬들였습니다.


2020년 샤넬 국내 매출

매출액은 9296억원 전년 1조639억원 보다 감소
영업이익은 1491억원 전년 보다 증가
당기순이익은 1069억원 전년 보다 증가

예상밖의 상상이상의 실적


이러한 실적은 심지어 감소한 수치라고 해서 더 놀라움을 주는데요. 2019년에는 1조 639억 원을 올리면서
당시 루이비통 매출(7864억 원)을 넘어선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매출은 2019년에 비해 하락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 이상 증가 하였습니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금액이냐면 샤넬 전 세계 매출 중 무려 10%에 해당하는 수준의 높은 금액 으로 일정 수 이하의 매장만 오픈하는 매장 총량제로 인해 10개도 안되는 백화점 매장에서 저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샤넬은 정말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샤넬은 매장당 매출이 1000억이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명품 브랜드 매출 순위

1위
루이비통 1조 467억 원

2위
샤넬 9296억 원

3위
에르메스 4191억 원

4위
디올 3285억 원

5위
프라다 2714억 원
(미우미우 등 프라다 그룹 브랜드 포함)

6위 롤렉스 2329억 원
7위 불가리 1840억 원
8위 보테가베네타 1581억 원
9위 몽클레르 1499억 원
10위 생로랑 1470억 원

11위 발렌시아가 1090억 원
12위 페라가모 1056억 원
13위 펜디 787억 원
14위 로로피아나 605억 원
15위 막스마라 488억 원

16위 골든구스 440억 원
17위 발렌티노 387억 원
18위 쇼메 325억 원
19위 토즈 313억 원
20위 부쉐론 244억 원
21위 휴고보스 212억 원


결산일이 3월인 버버리의 경우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9년 매출이 2490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6위 내의 성적

마찬가지로 3월 결산인 리치몬트 코리아의
(까르띠에, IWC, 바쉐론 콘스탄틴, 피아제, 몽블랑 등)
2019년 기준 매출이 1조 이상 이고 까르띠에 매출은 리치몬트의 40%라고 잡아도 에르메스와 비등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법 개정에 맞춰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해 끝끝내 매출 공개 의무를 피한 구찌의 경우에는 세계 시장에서 루이비통과 매출 비율이 5:3 정도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6000억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여 5위 정도로 추정됩니다.


매출이 공개됨에 따라 명품 브랜드의 한국 시장에 대한 인색한 사회 기여와 책임도 수위에 올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그 중에서도 특히 서울의 명품 부티크 밀집도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3대 명품을 유치한 백화점과 시내 면세점이 이 정도로 밀집한 도시는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는 유일무이한 수준 인데요.


명품 브랜드들의 부티크들은 인구 대비로 보거나 개별적인 비교로 보아도 도쿄나 뉴욕, 홍콩 등 전통적인 명품 산업 핵심 도시들과 맞먹거나 넘어서는 정도로 이를 증명 이라도 하듯 서울은 아시아에서 도쿄와 함께 3대 명품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입점한 유일한 도시입니다.
전 세계 30여 개 남짓한 고야드의 매장이 3개, 뽀레드빠쥬와 같은 매우 희소한 명품 브랜드들의 부티크까지 입점해 있습니다.


파는 가격과 올라가는 매출에 비해 참으로 야박한 인심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의 수치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어서 씁쓸 한데요.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서 플래그십 스토어라도 오픈하는 성의라도 보여주길 바랍니다.

출처 : 인스티즈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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