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2021년 5월 8일 빈센조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tvN 토일 드라마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이보영과 김서형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보영 김서형 나이

이보영 나이 1979년 1월 12일 (43세) 키 168cm
김서형 나이 1973년 10월 28일 (49세) 키 168cm



마인 정보


편성 : tvn 2021.05.08 첫방송
스트리밍 : 넷플릭스
방송시간 : 토 일 오후 09:00
몇부작 : 16부작
연출 : 이나정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
극본 : 백미경(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출연진
이보영, 김서형, 차학연, 이현욱, 정이서, 박혁권 등

줄거리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마인 뜻 기획의도

마인 mine 이라는 단어의 뜻은 나 자신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색깔을 담고 있는 세상속에서 각자 자신의 삶을 자신의 색대로 살가는 두명의 여자. 어떤 것을 지켜야되며, 누군가와 손을 잡아야되는지 앞으로의 인생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모두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인 세상속에서 자신이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것들이 자신에게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순간.

그녀들이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찾으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그것들로부터 벗어나는 여정의 드라마 입니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서희수 역활 / 배우 이보영
30대 후반 / 전직 여배우, 효원그룹 둘째 며느리

블루다이아몬드가 왜 필요하죠?
내가 블루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나는데.

스물여덟에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알 수 없는 허무감이 몰려와 떠난 영국 여행길에서 지용을 만나 운명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 남자는 국내 재벌 효원그룹 차남에, 떠나버린 첫사랑이 남긴 두 살 아들이 있다. 희수는 진심으로, 사랑으로 두 사람을 품었다. 희수는 재벌가의 며느리로 살기 위해 배우도 그만두고 이들과 어울리려 노력하지만, 절대 자신을 낮추지도 높이지도 않고, 매사 당당하며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와 색채를 지켜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희수의 인생에 새로운 운명의 여인이 등장했다. 바로 자신의 아들 하준의 프라이빗 튜터로 들어온 강자경(옥자연)이었다. 희수는 강자경이 자신과 지독하게 얽힘 운명의 여인이라는 것을 상상도 못한 채 그녀를 신뢰했다. 그녀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고, 희수는 자경과 함께 엄청난 욕망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면서 서희수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정서현 역활 / 배우 김서형
40대 중반 /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 재벌가 집안의 딸, 뼛속까지 성골 귀족.

나를 빛나게 해주는 건 바로 내가 선택받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누구나 가질 수 없는 희소성이 절 빛나게 해주죠.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로 타고난 귀티와 품위, 그리고 지성까지 겸비한 재벌가 출신, 이혼남에다 아이까지 있는 진호지만, 효원의 맏아들이기에 그녀에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남편진호의 아들인 수혁에 대한 애정도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은 철저히 묻어둔 채 오직 사회적 인정과 자신의 품위 유지를 위해 사는 화려한 상류층 여자로만 살아간다.

서현에게 가족이란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효원가 사람들조차 그녀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어찌 됐건 재벌 가문 출신에 알코홀릭 남편 진호를 내조하고 자기 자식도 아닌 수혁을 훌륭히 키워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성으로 무장한 그녀에게 겨울 왕국 같던 서현의 에고를 녹여버릴 뜨거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서 차갑고 냉정하던 서현은 수혁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따뜻한 모성을 보여준다.



한지용 역활 / 배우 이현욱
30대 후반 / 희수의 남편, 효원그룹 둘째 아들

​인생은 내가 살아가야지.
돈으로만 살아가려고 하면 안 되는 거야.

영국의 어느 허름한 스시집에서 당시 톱 여배우 서희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천성이 여유롭고 부드러운 스윗한 남자로 젠틀함이 몸에 배어 있다.

재벌그룹 효원가의 차남이지만 지용은 양순혜 여사가 낳은 아들이 아닌 한회장의 혼외자로 모계 혈통이 이리도 무서운 건지 진호와 진희, 두 자녀와는 성품이 판이하게 다르다. 인품 좋고 능력 좋아 집안의 강력한 후계자 1순위다. 자신이 혼외자라는 것과 두 살인 아이가 있다는 고백에 지용을 가슴으로 더 깊게 받아들인 희수를 사랑하고 존중한다. 그렇게 지용은 희수와 함께 효원가에서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 인간적인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하준의 프라이빗 튜터로 자경이 들어오면서 믿음과 사랑으로 꽁꽁 굳어진 희수와 지용의 관계가 비틀리기 시작한다.



강자경 역활 / 배우 옥자연
옥자연 나이 88년생 올해 34세 / 서울대 출신 배우
30대 중반 / 하준의 프라이빗 튜터

내가 숨긴 발톱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까지 할퀴게 될까봐.. 내가 겁나는 건 그거 하나뿐이야..

평화로운 효원가에 찾아온 희수의 아들 하준의 시크릿 튜터. 마침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희수는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자경과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었다. 자경이 희수의 사람을 건들기 전까지는.

자경은 희수의 선을 넘고 들어와서는 이젠 희수의 고유 영역까지 없애기 시작한다. 자경이 효원가에 들어온 이유는 순수하지 않았다. 그것은 자경의 오랜 욕망이자 비밀스러운 계획이었다. 그녀는 효원가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 일을 위해 살아왔다.

자경은 희수의 진심을 알고 그녀가 다치길 바라지 않았지만 관성이 붙어버린 자경의 욕망은 멈출 줄 모르고 결국 희수와 맞서게 된다. 하지만 희수는 절대 약한 상대가 아니었다. 희수는 무너지지 않고 욕망에 맞서 함께 벼랑 끝까지 달리게 된다.


한진호 역황 배우 박혁권
40대 중반 / 효원그룹의 장남이자 서현의 남편. 수혁의 친부

​내가 내 멋대로 산 줄 알지? 내가 원하는 걸 제대로 가져본 적이 있는 줄 알아? 재벌이 이런 걸 엄마 뱃속에서 알았으면 나 안 태어났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는 속절없이 부드러워 보이며 철없는 멘탈 덕에 나이에 비해 심한 동안이지만 내면은 열등감 투성이다. 그는 그의 모자란 자아 때문에 젊은 시절엔 알코올에 의존하기도 했고, 술만 먹으면 인사불성이 됐다. 그는 서현과 결혼 후 술을 끊겠다 선언하고 대신 복권 긁는 취미로 그 허전함을 대체한다. 둘째인 여동생 진희보다 공부를 못해서, 동생 지용보다는 모든 면에서 뒤처져서 집안의 미운 오리 장남이 된 지 오래다. 평소 진호는 집에선 번번이 지용과 비교돼 평생을 콤플렉스에 시달려왔었다. 하지만 자신의 아내인 서현 덕분에 자신의 구제불능 이미지가 많이 순화된다.


한수혁 역황 / 배우 차학연
20대 중반 / 효원그룹의 장손, 서현과 진호 사이의 아들

너와 내가 사는 세상이 달라보여?

말 그대로 재벌 3세. 태어났을 때부터 모든 걸 다 가진 듯 완벽해 보이지만, 어린 나이에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수혁은 너무 빨리 성숙한 어른이 되었다.

세상의 좋은 것들은 다 모아둔 황국 같은 효원가에서 모든 일에 무심해진 왕자처럼 자란 수혁은 세상 일에 무심하다. 효원가의 관례로 미국으로 유학 가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돌아오지만 그 무엇도 관심이 가지 않는다. 그냥 다 버리고 뛰쳐나가고 싶지만, 26년 소공자의 삶을 벗어던질 명분을 아직 찾지 못했다. 집안에서 원하는 여자와 약혼도 할 것이고,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주어질 재벌 3세의 인생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불면증을 앓던 수혁은 모두가 잠든 이 넓은 저택에서 자기처럼 잠들지 못하는 한 사람을 만난다. 둘은 운명의 장난처럼 방을 한 번 바꿔 자보기로 하는데, 신기하게도 방을 바꾼 후 드디어 자기 안식처를 찾은 듯 편히 잘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당차고, 그리워하는 엄마의 모습을 가진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김유연 역활 / 배우 정이서
20대 중반 / 서현이 들인 젊은 메이드. 수혁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인물.

그 어두운 곳에 웅크려 있지 말고 나와..내 손 잡고

가난한 다둥이 집의 첫째 딸.
국립대 졸업 후 겨우겨우 갖은 알바와 유치원 교사 생활을 하며 학자금 대출을 갚았지만 부모님이 진 빚 때문에 유치원에 깡패들이 찾아온다. 그 바람에 일을 할 수 없게 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엠마 수녀님의 소개로 서현의 집 메이드로 들어간다.

더 이상 가난의 공포에 떨 필요가 없기에 유연에겐 그곳이 신성한 일터였다. 유연에겐 가족을 위한 싦을 살며 겉으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지만 사실 그녀는 삶이 너무 힘들다. 밤이 되고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침대에 누울 때면 그녀는 현실적 고민들에 짓눌려 밤에 잠들지 못한다. 그러다 신성한 일터였던 그곳에서 자기처럼 잠들지 못하는 남자 수혁을 만나게 된다.

삶 자체에 지친 유연은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불행한 삶에 끌어들이기도 공유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의지와 반하게 갑을 관계 속에서 마주한 남자. 선을 넘어선 안된다 스스로 되뇌이지만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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