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 되었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살)군의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확인 된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손정민 군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합니다.
국과수는 부검 당시 손정민 군의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발표 후 손정민 군 아버지의 입장
손정민군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발표에 정민씨의 아버지는 예상했던 결과 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처음부터 익사로 추정을 하고 있었다며 정민이가 사망하기 전에 어떻게 물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히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의 진술들
경찰은 지금까지 6개 그룹의 목격자 9명을 조사한 결과 손정민 군과 친구가 사고 당일 오전 2시부터 3시 38분까지 반포 한강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같이 누워 있거나 구토하는 것을 보았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
경찰은 손정민 군이 실종된 지난달 4월 25일 오전 4시 20분 경 친구가 혼자 한강에 인접한 경사면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
두 사람의 마지막 목격 시점으로부터 40여분이 지난 오전 4시 20분경
친구 A군이 혼자 가방을 메고 잔디 끝 경사면에 누워 잠든 것을 확인하고 깨웠다 진술했는데요. 당시 목격자는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자신의 친구를 찾다가 A군을 발견해 그를 깨워 한두 마디 대화를 나눈 후 자리를 떠났다고 진술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행적이 공통으로 확인되지 않고 4시 20여분경 친구인 A씨만 자는 상태로 발견돼 오전 3시 38분 이후 두 사람의 행적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손정민군과 친구 A군은 지난달 4월24일부터 25일 새벽까지 편의점에 여러 차례 방문해 360㎖ 소주 2병과 640㎖짜리 페트 소주 2병, 청하 2병, 막걸리 3병 등 모두 9병을 구매했는데요. 둘이서 마시기에도 상당히 많은 양의 주류양입니다.
구매한 술을 모두 마셨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누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전했으며 손정민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유족에게만 알렸다며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SBS 통해 공개된 혈중알코올농도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4% 로 만취수준 이라고 보도 되었는데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이 0.08 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시간대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총 154대를 특정해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출입한 사람들에 대해 일일이 탐문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당 시간대를 탐문하던 중 굉장히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제보를 확인했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친구 A군을 전날 변호사 동행하에 재소환해 프로파일러 면담을 실시했습니다.
한강 대학생 친구가 누워서 잔 장소
오늘 공개된 누워서 잔 장소 사진인데요. 생각보다 각도가 가파르게 보이며 흙투성이 장소 이네요.
손정민씨 사고 당일 CCTV 영상
故 손정민씨 부친 손현씨 감스트,쌈디에게 감사
손정민끼 아버지 손현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이가 좋아하던 감스트께서 연락을 주셨다. 시간맞을때 장지에서 같이 보기로 했다라며 전했고 정민이가 좋아하던 래퍼 쌈디께서 진상규명을 요청해주셨다라며 감사 인사와 함께 쌈디의 SNS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과 함께 조화를 들고 있는 쌈디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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