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의사가 아닌 병원 직원이 대신 수술을 해 대리수술 의혹을 받는 인천 척추 전문병원 21세기 병원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로부터 대리 수술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 했습니다.


지난 2월,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 수술실에는 환자가 엎드린 채 수술대에 누워 있고 수술복을 갖춰 입은 한 남성이 다가갑니다.  도구를 건네받은 남성은 환자의 허리 부분을 절개하기 시작합니다. 수술 부위를 닦은 것으로 보이는 피묻은 거즈가 수술대에 위에 쌓이고 능숙하게 허리 수술을 진행하는 이 남성은 의사가 아닌 병원의 환자이송을 담당하는 진료협력팀 과장 A씨입니다.



40분 정도가 지나자 이 병원의 정식 의사가 들어오고 의사는 약 5분 정도 환자를 수술하고 나갑니다. 의사가 나가자 옆에 있던 또다른 남성 B씨가 환자의 수술 부위를 봉합합니다. B씨 역시 의사가 아니라 진료협력팀 실장, 그러니까 의사가 들어오기 전과 후에 병원 직원들이 수술과 봉합을 하는 것인데요. 40분 뒤 간호사가 원무과장에게 전화 모양의 손짓을 하더니 다 같이 누군가를 기다아저 신경외과전문의인 이 병원 원장이 들어옵니다. 5분 동안 수술을 진행하더니 환자에게 다가가 수술이 끝났다고 이야기 합니다.

수술 특성상 환자는 엎드려 누워있어서의사 얼굴을 볼 수 없는데요.진짜 의사는 중간에 5분 정도만 들어오고 나머지 과정은 일반 직원들이 하게 됩니다. 의사가 엎드려있는 환자에게 수술 다 됐다고 얘기하니 환자는 진짜 의사에게 수술 받았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대리 수술은 의사들을 고용하지 않고 더 많은 수술을 할 수 있어 병원의 수익과도 직결 된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의료법에는 의사만 의료 행위를 할 수 있고, 의사가 아닌 사람에게 의료 행위를 시켜서도 안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징역 5년 이하, 5천만원 이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병원 츧은 간호사 자격이 다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 옆에서 그냥 보조하는 역할이지 척추 수술을 어떻게 뭘 대리로 시킨다는 건지 라며 부인 하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21세기병원
보건당국,경찰 조사 들어가서 공적인 사안이 되자 시청자요청이 많아지자 MBC는 병원이름 공개 했습니다.



남동구에있는 정부가 지정한 척추전문 의료기관 인천21세기 병원 위치는 인천 남동구 정각로 2 21세기병원

80개의 병상을 갖춘 척추전문병원으로 엄청 큰 병원이지만 무면허 실장이 8시간 동안 수술했고 정식 의사인 원장들이 수술실에 머문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직원이 참다참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MBC에 공익제보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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