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인천 주안역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서 있던 여성의 등을 향해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소변을 보는 엽기적인 소변테러 사건이 있었는데요. 피해 여성은 남성을 직접 잡아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여성분이 침착하게 대처를 잘해서 다행입니다.


사건발생


20대 남성 A씨는 지난 6월 23일 오후 10시23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갑자기 앞 여성을 따라가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주안역 CCTV 영상


인천 주안역 CCTV 영상에는 A씨가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 뒤에 급하게 따라 붙는 모습이 포착되었소 이어서 자세를 잡으며 바지 춤에 손을 가져다 대고, 동시에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갑자기 소변을 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당시 겁 먹거나 주저하지 않고 자신을 향해 소변을 본 A씨를 직접 잡아 문제 제기를 하는가 하면, 이후 도망가려고 하는 A씨를 상대로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역무실까지 끌고 가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성적 수치심을 비롯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피해여성 인터뷰



그녀는 인터뷰에서 갑자기 뒤에서 뜨거운 액체와 소리 같은 게 들리면서 자신의 옷이 젖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다며 이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뒤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이어 전철만 오면 너무 땀이 나고 지금도 계속 소름이 돋고 무섭다고 호소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소변테러를 한 A 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검거했으묘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폐쇄회로 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강제추행 혐의를 추가 적용할 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깜짝 놀랐을텐데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처 잘 하셔서 다행입니다.


지하철 여성에 소변테러한 20대 남성 조사중 극단 선택 사망 소식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수사 중이던 남성 A씨가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6월 24일 오후 4시께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자택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하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전날인 6월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앞에 서 있던 20대 여성 B씨 등에 소변을 본 혐의로 조사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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