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12일 부터 거리두기 격상

목차

낮엔 4명, 저녁엔 2명만 모임 허용
현행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

수도권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는 현행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강력한 단계로 사실상 셧다운 에 해당 합니다.

수도권 거리두계 4단계 시행 기간

김부겸 국무총리가 7월 9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치를 7월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간은 7월 12일부터 7월 25일까지 입니다.

• 2주간 시행
• 7월12일 부터 7월 25일까지

새 거리두기 개편안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4단계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됩니다. 학원, 헬스장, PC방,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클럽,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은 집합금지됩니다.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와 행사가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유·초·중·고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됩니다.

- 인원수에 관계없이 모든 행사가 금지,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는 금지된다.
-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
- 복지시설은 이용정원의 50% 이하로 운영
-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은 30%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가 권고
-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유지
- 백신 접종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는 유보

김부겸 국무총리 개편안 발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밝혔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장의 국민들, 부처와 지자체의 준비시간을 고려해,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 밝혔고 사적 모임 등은 오늘부터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마치신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한다며 최고 수준의 거리 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표 방역 전문가들 일제히 우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인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을 내놓은 가운데 대부분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를 우려하고 나섰는데요. 우려하던 일이 벌어진것 같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만행
역학조사 tf팀 해체 / 치료용 병상 예산 삭감 / 의료 인력 지원 예산 삭감 / 방역의 기본인 pcr 검사 지원 예산.
다 잘라 버린 오세훈 시장, 방역에 구멍 숭숭 뚫어서 남은 돈으로 뭘했을까요?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리던 자가진단키트 바가지로 구매?

서울시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 인력 부족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역학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가며 방역에 구멍이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8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긴급현안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역학조사 인력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서울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우선적으로 역학조사 문제가 있는 듯싶다고 말했으며 수도권에서 서울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데 확진자 1인당 검사건수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적다며 역학조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의 확진자 1인당 검사건수는 이번 주 들어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는데요. 6월 3주에는 130.9명, 4주에는 119.2명 등 평균 1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해진 것은 3차 대유행이 진정되면서 일부 인력이 철수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이 구청장은 지난 2월 3차 대유행이 완화되자 서울시와 자치구가 역학조사 인력을 철수시켰고, 이 때문에 현장에서 역학조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확진자의 접촉자를 확인하고 격리하는 적극적 조치가 있어야 4차 유행 길목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