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4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02회에서는 한줄로 설명되는 특집으로 시인 나태주, 아티스트 니키리, 영화평론가 이동진, 재난 문자로 코로나19 정보를 발송하는 자기님이 유퀴즈에 출연해 일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유재석은 이동진 평론가에게 유퀴즈 섭외에 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고 이동진 평론가는 예전에 유느님을 뵌 적이있는데 너무 하고싶은 걸 못했다. 사인을 못받았다며 큰자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어 웃음을 주었는데요. 초면에 그러는 게 실례인 것 같아 못했다며 두 번째라 부탁드리려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 나이 프로필

영화 평론계의 아이돌이라 불리우는 이동진 영화 평혼가는 강원도 정선군이 고향이며 1968년 1월 7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입니다.

학력
한영고등학교(서울) / 서울대학교 종교학 학사

이동진의 경력은 이전 기자시절까지 합하면 25년, 일간지에서 시작을 했고 기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영화만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직장을 오래다니다 보면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있다며 조직 생활에 맞지 않다는 걸 깨달았고 그냥 밖에 나가서 혼자 하고 싶었다며 사표를 썼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25년 정도 영화 평론을 했는데 몇 편의 영화를 했냐고 물었고 이동진은 대략 1만편정도 했다 답했는데요. 가장 많이 봤었을 때가 미국에 1년정도 연수를 갔었을 당시 1년동안 1,017편을 봤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동진은 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해야 권태에서 버틸 수 있다 라며 밝혔습니다.


1999년에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유재석은 죽기 직전 딱 한 편의 영화만 볼 수 있다면 어떤 영화를 선택하겠냐고 물었고 이동진은 죽기 직전이면 영화 안볼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매번 달라지지만 원더풀라이프를 볼 것 같다 이야기 했는데요. 그 영화가 한 가지 질문을 강하게 한다면서 당신이 다음 세상으로 가져갈 단 하나의 기억은 무엇이냐 이런 질문을 반대로 생각하면 그걸 선택하면 나머지 기억은 사라진다는 의미다라면서 주제가 흥미롭다 밝혔습니다.

이동진의 최고의 한 줄 평으로는 보이후드를 꼽았는데요. 1초 만에 툭 나오는 한 줄 평이 있다라면서 그때 그 아이는 어떻게 내가 되었나 그게 보이후드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해 유재석, 조세호를 혹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동진이 직접 설명하는 기생충 한줄평 뜻

화제가 되었던 이동진의 기생충 한줄평 이었던 상승과 하간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라는 한줄평을두고 명징과 직조라는 낯설고 어려운 단어를 쓴 것에 대해 현학적이어 보이려 한다는 일부에서 비판이 있었고 커뮤니티에서 갑논을박이 벌어져 명징 사태라고까지 불렸습니다.


낯선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한 문장으로 명쾌히 요약하기 위해 애쓴 매우 고심한 한줄평으로 오히려 영화에 대한 느낌이나 감상을 모호하게 표현한 다른 한줄평보다는 훨씬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한줄평이라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드디어 이동진이 억울하다면서 한줄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풀어내었습니다.


상승과 하강



명징하게

명징 뜻 : 깨끗하고 맑다.
명확 뜻 : 명백하도 확실하다.



직조해낸

상승과 하강에 호응하는 서술어로 사용되어 직조(사람이 피륙 따위를 기계나 베틀로 짜다) 가로줄과 세로줄로 직조하다.



신랄하면서도 처연한



계급우화

한줄평의 특성상 많은 의미를 축약하고 있는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거기에서 비롯된 논란 아닌 논란이지만 설명을 듣고 나니 더 맛깔나고 완벽한 한줄평 이었네요.



이동진이 설명해주는 토이스토리3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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