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물어보살 출연자 배우 지망생 조하나
보이스피싱으로 사망 소식에 애도물결

2019년 6월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출생고를 안 해서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배우 지망생의 꿈을 꾸던 조하나 씨의 사연으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23세의 나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사망 소식은 지인이 올린 SNS 게시물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해당 게시물에서 조하나의 지인은 조하나 씨가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 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조하나씨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또 다른 지인은 지난주 월요일날 언니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거 같다고 울며 전화가 왔었고 200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이었는데 자기가 아르바이트하면서 한 달에 버는 금액이 100도 안 되는데 어떻게 하냐고 죽고 싶다고 했다는데요. 자신도 그저 어떻게 하냐는 말밖에 못 했다며 그때 내가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 할 테니까 우리 어떻게든 살아보자 이렇게 말했으면 달라졌을까 싶다. 다 내 잘못 같아서 죄책감이 든다며 괴로운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이 세상을 떴는데 나는 오늘 아침에야 알았다며 남들이 빈소라도 찾아줬을지, 제대로 된 장례라도 치뤘을지 혼자 아프게 갔을까 봐 다 내 잘못인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아프다며 남 등쳐먹으면서 사기 치면서 돈 버는 XX가 잘못된 XX인데 왜 우리 언니가 죽어야 하냐. 우리 언니 23살 너무 꽃답고 예쁜 나이게 갔다. 다 내 잘못인 거 같아서 너무 아프다고 토로해 인타까움을 더 했습니다.



조하나 씨는 지난 2019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일반인으로 당시 조하나 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되어 있어 학교를 못 다녔다는 사연을 전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는데요.


이후 조하나 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을 공유해왔지만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현재 조하나의 채널에는 모든 영상이 삭제되었습니다.

조하나 씨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해당 채널과 영상에 비슷한 또래여서 마음이 더 아프다. 보이스피싱, 천벌 받을 놈들, 사람 목숨을 앗아갔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애도와 추모의 글을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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