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리뷰

5월3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에서 환자를 싣고 달리던 구급차가 다른 차와 부딪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사고를 본 시민들이 모여들어서 구급차 안에 있던 응급 환자부터 구조해내고 들것을 이용해 병원까지 무사히 옮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고는 오늘 낮 12시쯤 일어났는데요. 구급차는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다친 70대 이삿짐센터 직원을 싣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머리를 다쳐 후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환자는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의식을 되찾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119 대원들의 부상도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으로부터 병원 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포함해 약200m 라고 하는데요. 하필 병원 가는 길에 오르막이라 더더욱 힘이 들었을텐데 부상 입은 상태에서도 끝까지 환자를 책임지신 구급대원 분들도 정말 대단하네요. 흉흉한 소식들만 있다가 간만에 뭉클한 소식에 울컥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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